공지사항

깊은 슬픔

kiminlee 2015. 7. 10. 22:23

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

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.

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.

그것을 받아들여.

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

너의 것이 아니었다고

잊어버리며 살거라.


신경숙 <깊은 슬픔>